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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닐 판매량이 30년 만에 CD의 판매량을 앞질렀다.
바이닐 판매 급증 트렌드 지속.
MIXMAG KOREA | 2022-01-18
2021년 미국에서 바이닐의 판매량이 30년 만에 최초로 CD의 판매량을 앞질렀다는 조사 발표가 공개되었다. 빌보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자면, 미국 내에서 판매된 모든 앨범은 그 중에서 38%가 바이닐 포맷으로 판매되었으며 이것은 모든 피지컬 앨범 판매 비율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불과 1년만에 바이닐 판매 비율은 51%나 성장하여 약 4천 2백만 장이 판매되었으며 그 중에서 아델(Adele)의 ’30’,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Sour’, 그리고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Red(Taylor’s Version)’는 특히 가장 많이 판매된 바이닐 앨범 중 몇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영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다. 영국 축음기 협회 측의 발표에 따르자면, 2020년에 비해 8%가 성장하여 2021년에는 5백만 장 이상의 바이닐이 판매되었으며 14년 연속으로 바이닐 판매량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미국이나 영국의 Z세대가 바이닐을 수집하는 소비 습관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통계 조사에 따르자면 5000명 가량의 13세 이상의 인구 중 15%가 지난 12개월 안에 바이닐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편, 급증하는 바이닐 수요로 인해 아티스트들은 발매 일자를 늦추거나 바이닐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바이닐 공장을 건축하는 등의 노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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