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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Erika de Casier
한국대중음악상 수상과 앨범 `Still`을 성공적으로 발매한 에리카 드 카시에르와 나눈 대화의 기록
BLUC | 2024-04-16

`Super Shy`를 비롯해 뉴진스(NewJeans)EP `Get Up`에 참여한 에리카 드 카시에르(Erika de Casier)는 자신의 작품을 꾸준히 해온 얼터너티브 음악가이기도 하다. 에리카 드 카시에르는 두아 리파(Dua Lipa)를 비롯한 여러 음악가와 협업한 작업 경험 이외에도 이번 뉴진스 EP 작업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케이팝 음반 부문에서 수상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널리 이름을 알렸다. 이번 인터뷰는 한국대중음악상 수상과 더불어 자신의 앨범 `Still`을 성공적으로 발매한 에리카 드 카시에르와 나눈 대화를 기록했다. (B는 인터뷰어 BLUC, E는 에리카 드 카시에르)


Interviewer : BLUC


B: 앨범 `Still`이 나온지 2, 3주 정도 지났어요. (인터뷰 시점 기준) 그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E: 마음이 놓였고, 바쁘기도 했죠. 발매 때는 늘 그래요. 말 그대로 ‘release’하는 거니까요. 출시라는 게 곧 풀어주는 거니까, 놓아줘야 하고 작품은 작품만의 새 삶을 얻을 거니까요. 사람들이 앨범을 두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를 듣는 게 되게 흥미로웠어요.


B: 다른 인터뷰들을 보니까, 앨범 발매 전에 굉장히 불안해했다고. 가장 큰 이유는 뭘까요?


E: 발매 전에는 항상 그래요. 내 일이 평가받는 것에 관한 두려움 때문인 것 같아요. 알다시피 항상 제 작품은 제가 그 작품을 쓸 때 가졌던 감정을 반영한 것일 뿐이지 그게 곧 저인 건 아니잖아요. 저에 관한 건 이만큼 많은데 그게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반영한 건 아니거든요. 그걸 저는 계속 스스로 상기시켜야 해요. 만약에 제가 사랑에 완전히 빠져서 모든 것이 훌륭하다고 썼는데 그러면서도 나쁜 날을 보내고, 그런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중요하다 생각하고 계속 상기하는 거죠. 이 앨범에 수록된 게 굉장히 나와 같은 것보다는 뭔가를 반영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이라고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 냉담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건 제가 이 작품과 지나치게 동일시하거나 공감하면 어려워질 거라고 보기 때문이죠.




만약 누군가가 앨범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한다면 저는 그들이 저를 공격한다고 느끼고 싶지 않아요. 제 음악을 공격하는 거라고 느끼고 싶고, 그것 또한 일종의 반영이니까 괜찮아요. 상관 안 하거든요. 스튜디오에 있을 때와 나 자신을 위해 이런 걸(인터뷰) 할 때는 굉장히 달라요. 작업실에 있을 때는 제 자신을 위해 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위해 하면서도 다른 사람이 이걸 어떻게 생각할지, 또 판단할지 생각하기 시작하면 어떤 면에서는 긴장도 되죠. 겸손해지기도 하고.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내는 건 특권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부담이기도 해요. 댓글도 읽기도 하고. 그런 게 하루를 만들기도 하고, 망치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노력하지만, 아무도 제 음악을 안 들을 때도 항상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중요하고, 그래서 제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




B: 그러면 다른 음악가의 작업을 할 때도 그런 비슷한 감정이 드나요?


E: 아뇨, 다른 것 같아요. 다른 음악가와 작업할 때는 그건 그들의 일이라 생각하거든요. 그 사람의 것이고, 물론 저도 열심히 하지만 뭔가 같은 방식은 아닌 거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 위해 제 기술이나 취향을 사용할 때 더 많이 보는 그런 것과 같은 방식이 아니고요. (그 작업은) 어떤 면에선 제가 누구인지 직접 반영하는 것도 아니고, 가사나 그런 걸 써도 다르고요. 개인적인 걸 수도 있지만 저에게만 의미 있을 것이고, 그리고 그건 다른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겠죠. 그게 부담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되게 재미있어요. 다른 사람이 제가 함께 작업한 걸 발표할 때도 여전히 흥분되고 자랑스러워요.




B: 앨범 작업엔 얼마나 걸렸나요? 이번 앨범을 꽤 붙잡고 계셨다고 들었어요.


E: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요. 두 번째 앨범 낸 이후에 작업을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2021년에 이번 앨범을 위한 첫 스케치를 썼고. 2년 반 정도 걸렸죠. 다른 사람들에게 이 정도 걸리는 건 그렇게 긴 게 아닐 수도 있잖아요. 어떤 사람은 5년도 걸리고, 어떤 사람은 한 달이면 되고 그러니까. 누군가는 더 필요하고, 누군가는 덜 필요하고. 다 다르죠. 그래서 오래 걸렸는지는 모르겠어요.


B: 그렇다고 그게 시간이 지난 뭔가라고 보긴 어려우니까요.


E: 아까 말한 것처럼 제 감정을 반영한 거기도 하고. 그런 다양한 곡들의 장점은 삶의 어디에 있든 다르게 느끼고 또 경험할 수 있다는 거니까요. 예를 들어 제가 10대 때 들었던 오래된 노래들은 다 그 의미가 있었는데, 지금 들으면 또 다르게 들리거든요. 다른 면도 보이고. 그래서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다 보면 또 다르게 들릴 거예요.


B: 이번 앨범은 불완전한 관계에 대해 얘기하는데요. 아무래도 경험에서 오는 거겠죠?


E: 그건 그렇다고 말 못해요. (웃음) 듣는 분들의 생각에 맡길게요.




B: MTV, 그리고 90~00년대 알앤비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알고 있어요. 한국은 채널 V라는 게 생겼던 적이 있었고, 그때 저는 학교도 안 가고 하루 종일 그 채널을 보기도 했어요.


E: 완전 뭔지 알 것 같아요. 저에게도 MTV는 그런 느낌의 의미였으니까요.


B. 그래서 이 앨범이 저에게는 너무 좋았던 거죠. 90년대에서 00년대 음악의 느낌이 있으니까요.


E: 완전 좋아요.


B: 이번 앨범 들으면서 저는 Kandi“Don’t Think I’m Not”이 생각났어요. 독특한 리듬에, 알앤비에, 그러면서도 가사는 굉장히 또 다른 느낌이고.


E: 잠시만요. (검색해서 들어보고) , 너무 좋은 곡인데요? 그 시기가 생각나네요. 사실 이 곡을 거의 들어보지 못했는데, 앞으로 자주 들을 것 같아요.


B: 앨범은 독특한 리듬과 흥미로운 사운드 구성으로 조금은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Lucky”도 그렇고. 이런 스타일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해요.


E: 특정 장르를 만들려고 한 건 아니고, 저는 그저 피아노 사운드를 샘플로 썼을 뿐이고, 그게 홀리하고 고양되는 멜로디라고 생각해서 썼던 거였어요. 그 안에 담긴 멜랑꼴리함은 잘 몰라요. 혼란스러운 감정이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비트를 만들길 원했고, 달려 나가는 느낌인 거죠. 저는 그 노래를 정말 좋아해요. 사랑에 빠지는 초기 단계와 그 사람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느낄 때를 노래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겪는 혼란스러운 감정의 롤러코스터가 노래에 반영되길 바랐어요. 그래서 제 생각엔 그게 거기서 나온 것 같아요. 뭔가를 쓸 때, 그러니까 비트를 만들거나 할 때 적극적으로 그래, 내가 브레이크비트를 아니까 이걸 넣고 여기에 R&B 요소를 사용할 예정이니까그런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왔던 거죠. 그저 좋아하는 소리들을 만들고 사용하고, 하나가 다른 걸로 이어지고, 그렇게 만들어졌던 거였어요.




B: 샘플 원곡을 쓴 사람 중 한 명이 다크차일드(Rodney ‘Darkchild’ Jerkins)인데요. 그 시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중 한 명이었잖아요.


E: 확실히 그는 곡을 쓴 사람 중 한 명이죠. 여러 사람이 쓰긴 했지만. 정확하게 그가 피아노 멜로디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 다크차일드가 있다는 건 느낄 수 있었죠. 만나거나 그래본 적은 없지만, 그 분이 제 트랙 중 하나에 있다는 건 멋진 일이죠. 그가 쓴 모든 곡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으니까요.


B: "Home Alone” 역시 굉장히 인상 깊은데요. 좀 더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E: 사실 그 곡을 위해 만들었던 첫 스케치는 좀 더 느렸고, 아니 느리기보다는 좀 희박하다 해야 하나. 프로듀서 친구 나탈(Natal)과 같이 만들었는데, 우리가 같이 만들 때 그때 그루브를 지금과 같은 느낌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렇게 되길 원했어서요. 사실 제가 처음 쓰기 시작했을 때는 집에 혼자 있는 것에 관한 노래였는데, 집에 혼자 있는 것에 관한 내용이지만 집에 혼자 있으니까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 것 같은, 그런 노래가 되었어요. 나 혼자 집에 있으니까 우리 만나야지. 그리고 진짜로 곡 안에 담긴 그런 감정을 원한다는 느낌이 있어요.




B: 앨범에 대해 좀 더 얘기하기 전에, “Super Shy” 얘기를 해볼까 해요. 바로 옆인 일본에서도 섬머소닉 페스티벌에서 이 노래가 나왔을 때, 정말 많은 사람이 똑같이 춤을 추며 이 노래를 불렀거든요.


E: 정말 멋진데요! 그런 건 잘 몰랐어요. 엄청 성공을 거두었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빌보드 차트에도 오르고 관심을 많이 받았다는 건 당연히 알았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이 정말 함께 부르는 정도인 줄은 몰랐어요. 그런 곡의 일부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죠.


B. 그러면 “Super Shy”를 쓰기 전에도 케이팝에 관해, 혹은 뉴진스에 관해 알고 계셨나요?


E: 케이팝이라는 게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잘 알고 있진 못했어요. 친구한테 소개받거나 그랬으면 좋을 텐데, 케이팝 듣는 친구가 없는 것 같아요. 좀 이상하다 싶은 건, 사람들이 저에게 먼저 다가오기 시작했다는 거죠. 제가 곡에 참여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생겼고, 연락이 오고.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또 관심 가지게 될 줄은 몰랐어요. 덴마크에서도 케이팝은 확실히 듣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긴 해요. 제가 댄스 클래스 갔을 때, 다른 방에 잘못 들어간 적이 있는데, ‘모던 댄스 강의실인가요?’ 했더니 아뇨, 케이팝 강의실이예요하더라고요. 케이팝 클래스도 있구나. 멋지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정확하게 댄스 스타일을 뭐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왜 몰랐을까 싶었어요. 누구나 매일 새로운 걸 배우잖아요. 저에게는 그런 게 새 음악을 알아가는 과정이었고, 소개받는 과정이기도 했고, 거기에 큰 히트가 있는 것처럼 전혀 다른 음악을 접하는 걸 좋아했어요. 그게 삶의 선물이죠.


B: 덴마크에는 케이팝 작곡가가 참 많기도 해요.


E: 맞아요. 근데 저는 지금 코펜하겐에 있는데, 저의 커뮤니티는 얼터너티브 씬에 좀 더 가까워요. 그런 음악을 더 선보이고. 얼터너티브 씬에도 관중이 많고. 제 생각에 케이팝 쪽은 좀 더 메이저 레이블에 곡을 쓰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뉴진스 곡을 하게 된 건 특이한 케이스라 생각했어요. 우리는 얼터너티브 아티스트들이고, 대형 레이블과 연결되어본 적 없으니까요. 우리는 언더그라운드에 귀를 두고 그게 정말 멋지다 생각하죠


B: 케이팝 일을 하는 사람들도 새로운 얼터너티브 아티스트와 작업해보고 싶어해요. 그러면 “Super Shy”를 비롯해 당신이 썼던 뉴진스의 곡들을 들었을 때 어땠어요?


E: 굉장히 자랑스럽다 느꼈고, 그 곡들의 비주얼을 보는 것도 정말 좋았어요. 굉장히 보기 좋았고, 노래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클럽에서 “Super Shy”를 리믹스한 걸 들은 적도 있는데,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거기 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제가 그 곡을 쓴 줄 몰랐으니까요. 그 사람들은 노래를 듣는 거지만, 저에겐 뭔가 저만의 비밀 하나를 가지고 있는 느낌? (웃음) 슈퍼마켓 갔을 때도 물건 사러 줄 서있는데 “Super Shy”가 나왔는데, 그때도 저에겐 비밀이 있다고 느꼈고 그게 맘에 들었어요. 그게 좋아요. 제가 여전히 제 길을 갈 수 있고 그런 큰 노래의 일부였다는 건 좋은 거죠.




B: 그래서 비밀을 지켰군요?


E: 그렇다고 제가 슈퍼마켓에서 사람들마다 찾아가서 안녕하세요, 제가 이 곡을 썼는데요할 수는 없잖아요. (웃음)


B: 앨범으로 얘기를 다시 돌려보면, “The Princess”부터 좀 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곡들이 나와요. 그리고 “Anxious”에서 독특한 리듬을 다시 선보이고요. 앨범의 흐름에 맞게 배치한 것이겠죠?


E: 관계의 시작부터 끝 같은, 좀 더 시간 흐름 순서대로 하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Home Alone”이 앞에 붙고, 이어서 “Lucky”가 나오는 거죠. 제가 생각했던 건, 한 사람으로서 내가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에 관한 관계, 내 걱정과 꿈 그런 걸 얘기하는 것 말고, 곡에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앞쪽에 배치하려고 했어요.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그런 클래식한 거 말고, 우리는 모두 함께하는 뭔가를 맞이한다는 거에 가까워요. 이 곡 이후로 다른 노래들은 다른 의미, 다른 느낌으로 접근하고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방식, 어떻게 곡들을 상호 연관시켜 표현할지에 관해 고민했고요.




B: “My Day Off”는 제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예요. 남부 힙합 느낌의 신스가 기억에 남기도 하고.


E: 맞아요. 저도 좋아해요. 제가 직접 트랙을 써서 그런 것도 있고. 처음에 쓰고 나서 되게 발라드 같은 거예요. 발라드는 아닌데 생각했고 저는 좀 더 커지길 바랐죠. 그래서 다른 프로듀서 친구와 만들었던 걸 다 컨트롤했고, 처음 쓴 버전과 완전히 달라졌는데 정말 빨리 작업했어요. 작업 과정이 재미있었고, 기존 트랙을 다 파괴하는 식으로 접근했어요. 보컬 아래 있던 트랙이 다 바뀐 거고, 자유롭게 썼어요. 좀 더 파괴적이고 딥한 느낌이 있어서 다른 곡들보다 더 눈에 띄는 것 같기도 해요.




B: 인터뷰가 막바지입니다. 요새 Y2K가 유행이기도 해요.


E: 저한테는 그저 제가 좋아하는 음악이고, 자라면서 함께 들었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고요. 트렌드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요. 억지로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나오는 거거든요. 만약에 70년대 음악이 유행이었으면 제 음악이 이만큼 관심 받지 못했겠죠. 그래서 이렇게 시기가 맞은 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음악 하는 동안 그냥 지나갈 수도 있고, 유행은 돌고 돌겠지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트렌드에 관해 생각하진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일 뿐이죠.




B: 이번 앨범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E: 얘기 드렸던 것처럼, 제가 앨범을 만들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어느 지점에 있었는지를 반영한 거라 생각해요. 이제 저는 과거에 했던 음악을 돌아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앨범은 제가 있었던 곳을 거의 그대로 담은 일종의 사진이고, 그런 시간을 담아낼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요. 특별한 날의 사진 앨범을 가지는 것 같아요. 그게 저에게 의미하는 바이고, ‘스틸이미지로 담은 앨범인 셈이죠.




B: 인터뷰가 끝나갑니다. 케이팝 곡 작업은 계속 하고 있나요?


E: 네, 말할 수는 없지만 몇 개 작업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될지 기대되고요.




B: 끝으로 상투적인 질문인데요, 한국에 올 계획이 있나요?




E: 케이팝 곡을 쓰고 한국에 가본 적이 없다는 것이 참 이상하죠. 정말 잘못된 것 같고. (웃음) 꼭 가보고 싶어요. 정말, 정말 가고 싶은데요. 제가 만난 한국 사람들은 다 좋았어요. 그리고 세계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요리가 한국 음식이에요. 꼭 서울 가보고 싶고, 서울도 좋은 비건 식당이 많겠죠?




B: 그리고 오셔서 많은 사람이 다같이 당신이 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추는 것도 보셔야죠.


E: 진짜로, 꼭 그러고 싶어요. 기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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