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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도 DJ 공연을 예술형태로 인정했다
베를린과 비엔나에 이어 클럽을 문화적 중심지로 인정
Dave Turner | 2016-10-18
앞으로 시카고의 소규모 베뉴들은 입장료의 3% 납세 의무에서 벗어난다.
시카고의 쿡 카운티(Cook County)의 공무원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유흥세 법령 수정을 논의한 결과, 라이브음악 베뉴와 DJ 공연이 ‘예술형태로 인정’되었다.
쿡 카운티 위원 John Fritchey는 이렇게 말했다. "이번 합의로 카운티 행정부에서는 문화경찰 행세를 하거나 음악이나 미술에 대해 어떤 것이 예술이고 어떤 것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을 할 의도가 전혀 없음이 분명해졌습니다. [Cook County Board]의 Preckwinkle 위원장이 이번 개정을 공동 후원함으로써 이 사실을 더욱 확실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공무원들과 음악계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든 관계자가 동의한 결론은 라이브음악의 다양성과 활력을 인식하고, 카운티에게는 합당한 의무를 진 대상으로부터 세금을 징수할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얼마 전 베를린과 비엔나가 나이트클럽을 콘서트 장소와 같은 등급으로 분류하기로 한 정책과도 비슷하다.
시카고의 베뉴 Metro와 Smart Bar의 오너 Joe Shanahan은 이번 개정이 하우스뮤직의 뿌리가 되는 도시에 걸맞은 결정이라고 말한다.
"이런 음악스타일은 세계 어디를 가나 예술로 인정되며, 시카고는 최고로 알려진 몇몇 아티스트들이 탄생한 곳으로 인정받는 곳입니다. 이 합의는 정부 직원들이 예술을 정의하는 결정권자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동시에 소규모 베뉴 오너들에게는 시카고 시민들과 더불어 음악의 수도라는 시카고의 세계적인 명성을 따라 공연장을 찾아 모여든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계속해서 탁월한 음악을 선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줍니다."
유흥세 개정은 10월 26일에 표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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