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CENDANCE 트랜센댄스는 오하, 광민, 나경 세 명이서 운영 중인 패션 브랜드이자 레이브 이벤트 시리즈이다. 레이브 문화의 역동적인 음악과 자유로운 춤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트랜센댄스는 자유와 사랑, 국적과 인종, 성별을 초월한 인간애라는 가치 아래 춤으로 다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서로에게 연결되며 서로 사랑과 존중, 그리고 신뢰를 보내는, 희미한 기억 속에서도 여운이 남는 레이브를 추구하고 있다.
Q. 셋이서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는지.
셋이 처음으로 만난 곳은 베를린.
공동 대표인 오하와 광민은 7년전 베를린에서 만났다. 둘은 베를린 테크노 클럽 Tresor, Berghain Panorama bar, About:blank 등 베를린의 레이브 컬쳐를 즐기며 베를린을 넘어 10곳이 넘는 유럽 도시의 테크노 페스티벌과 레이브 경험한 후 이 문화를 한국에 알리고 싶어 오래 전부터 계획을 세웠다. 오하가 한국과 베를린을 오가며 디렉팅 일을 하고 있을 때 비주얼 디렉터 나경을 파트너로 만났고 베를린 출장 동안 레이브 씬을 함께 경험하며 우리는 현재까지 7년째 최고의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 우리는 7년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페스티벌, 전시를 경험했고 패션, 뮤직, 아트, 기획, 디렉팅 또는 아티스트 활동을 병행하며 23년 9월에 마침내 TRANCENDANCE 트랜센댄스를 런칭했다.
Q. 각자의 전문 분야는?
오하는 패션디자인, 기획을 전공했고 패션과 전자음악 씬에서 상업예술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광민은 포스트 모던 음악 학과에서 드럼을 전공 하였고 코첼라와 썸머쏘닉 무대를 넘나드는 드러머다. 지금은 Loren 밴드로 함께 하고 있다.
나경은 순수미술을 전공 하였고 비주얼 자키와 비주얼 디렉터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Q. TRANCENDANCE, TRANCENDANCE RAVE 에 대해 설명한다면?
TRANCENDANCE 트랜센댄스는 Berlin Rave 문화의 역동적인 음악과 자유로운 춤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다. Rave 경험은 `초월`이라는 개념을 탄생시켰고 그렇게 TRANCENDANCE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전자 음악을 기반으로 한 TRANCENDANCE RAVE 이벤트와 패션을 통해 문화를 형성하고, 사람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TRANCENDANCE 가 Berlin에서 느낀 이 문화는 ‘Love, Trust, Respect’라는 핵심 가치 아래 자유와 사랑, 국적과 인종, 성별을 초월한 인간애를 나타내고 있다.
Q.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지난 9월 한강 솔빛섬에서 DJ Stringray313과 Lolsnake 와 함께 첫 TRANCENDANCE RAVE를 시작했다.
Q. TRANCENDANCE 의 컨셉은?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레이버로서 댄스플로어에서 보낸 시간이 긴 만큼 댄스 플로어는 우리가 영감을 얻기 가장 즐겁고 좋은 공간이다. 우리는 댄스플로어의 조명과 음악 안에서 레이버들과 함께 움직이며 그 사이에서 돋보이는 제품을 기획하고 여기에 위트를 더하는 행복한 상상을 한다. 가장 즐거운 시간은 개발된 제품 샘플을 입고 댄스플로어에서 춤을 추는 때이다. 우리는 이 방식으로 질 좋은 제품들을 제작하고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는 기존의 패션 방식과 다르게 시즌에 구애 받지 않고 전자음악 레이브 컬쳐를 즐기며 댄스 플로어에서 영감을 받아 전세계에 있는 레이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기획할 예정이다.
Q. 패션 뿐만 아니라 레이브 페스티벌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우리는 과거에 하이테크서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JEFF MILLS, RODHAD, ELLEN ALLIEN, MARCEL DETTMANN, AMELIE LENS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었고 그 경험을 통해 지금의 트랜센댄스 레이브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8월에 있을 레인보우디스코클럽 15주년 한국 페스티벌에도 PM 팀으로 함께 하며 일렉트로닉 음악을 다루는 페스티벌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있다. 우리는 복잡하고 바쁘고 생각할게 많아 춤을 잊고 사는 우리 시대의 멋진 친구들에게 우리가 경험한 베를린의 아름다운 레이브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 보여지는 것과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않고 각자의 개성과 움직임으로 디제이와 소통하며 조명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리듬에 올라타고 몰입되고 춤으로 다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서로에게 연결되며 서로 사랑과 존중, 그리고 신뢰를 보내는, 희미한 기억 속에서도 여운이 남는 그런 레이브.
Q. TRANCENDANCE 가 국내 레이버 에게 미치는 영향은?
자연스러운 움직임
Q. 패션 시장에서 레이브 컬쳐를 조명하는 아시아, 국내 시장의 잠재성은?
글로벌 전자음악 시장은 2024년 USD 10,167만 달러 (약 13조원)에 달한다. 전자음악 시장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잡았고 아시아는 세계에서 전자음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만큼 잠재성도 높기때문에 TRANCENDANCE가 한국에 Rave Culture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 트랜센댄스는 올해 3월에 런칭 했음에도 불구하고 I Hate Models, Ellen Allien, Estella Boersma 등 글로벌 dj 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아시아를 넘어 유럽시장까지 유일무이한 레이브 컬쳐 패션 브랜드, 그리고 페스티벌 브랜드로 성장할 예정이다.
Q. TRANCENDANCE 음악 스타일은?
플레이리스트를 들어보면 다양한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전자음악 안에서 계절을 탄다. 여름에는 하우스, 디스코, 다운템포를 찾게 되고, 겨울이 찾아올수록 미니멀 테크노, 하드 테크노 처럼 bpm이 빨라지는 것을 선호한다. 브랜드 이름 그 자체로 몰입 하게되는 댄스 음악도, 그루비한 음악도 모두 사랑한다.
우리는 매일 몸이 반응하는 음악을 디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