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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Ofenbach
파리에서 온 일렉트로닉 팝 멀티 히트메이커 듀오.
박민천 | 2023-05-26

Ofenbach는 학창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두 친구, Dorian Lauduique와 César de Rummel로 구성되어 있는 프랑스 파리의 DJ/프로듀서 듀오이다. Ofenbach의 음악은 실제 악기 연주를 기반으로 한 밴드 음악부터, 최신 일렉트로닉 댄스 팝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활동해온 만큼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특히 풍부한 감정을 담고 있는 팝 친화적인 보컬 탑라인과 에너지 넘치는 인스트루멘탈의 시너지는 Ofenbach를 멀티 히트메이커 듀오로 만든 가장 주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Mixmag Korea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Ofenbach의 커리어와 그것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레슨을 상세하게 정리해보았다. (사진 왼쪽부터 이하 Dorian Lauduique은 D, César de Rummel은 C)


Editor : 박민천


Q. Ofenbach 소개에 "Two childhood friends from Paris"라고 적혀있다.


D : 16, 17 전쯤에 학교에서 만나 친구가 되었다. 처음에는 음악이 아니라 `치킨 `이나 `월레스 그로밋`같은 애니메이션에 공통적으로 관심이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둘다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에 Caesar 지하에서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후로는 일렉트로닉 음악에 빠져들었고 때부터 10여년 동안 음악 활동을 함께 했다.



Q. Ofenbach 음악을 돌이켜보면 비교적 최근, 밴드 음악에서 댄스 뮤직으로 넘어왔다는 느낌이 든다.


C : 가령, Daft Punk, Davie Guetta, Calvin Harris 커리어를 돌이켜보면 많은 스타일 변화가 있었고 트랙 마다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텐데 우리도 마찬가지로 초창기에는 블루스, 개러지, 딥하우스 등에 빠져 있다가 현재는 댄스 뮤직에 가까운 음악을 하고 있다. 요즘에는 아름다운 보컬 멜로디가 들어있고 많은 감정을 느낄 있는 이런 음악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트렌드를 따라간다기 보다는 가슴이 시키는 것에 따라 음악을 만들기 때문에 다음 작업물이 좋다고 느껴지면 팝이든, 락이든, 랩이든 가리지 않고 발매할 예정이다.




Q. Ofenbach 과거에 발매한 음악들은 실제 악기 연주 세션이 들어감으로써 유니크한 감상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악기 연주를 즐겨하는지?


C : 우리 둘다 악기 연주를 굉장히 즐겨한다. 기타가 수도 피아노가 수도 있지만 우리 음악의 뼈대는 코드 프로그레션과 보컬 멜로디이다. 나는 보통 키보드를 연주하고 Dorian 기타를 연주한다. 과거의 음악들이 실제 악기 연주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면 다음 라이브 공연에서는 완전한 일렉트로닉 셋업으로 처음 곡부터 마지막까지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Ofenbach 음악이 대중친화적인 측면은 친숙한 보컬 탑라인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직접 탑라인을 제작하는지?


D : 그렇다. 모든 뮤지션, 모든 DJ들에게 해당되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악기를 연주하는 법을 익히고 멜로디를 만들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연주자나 가수가 필요는 없지만 음악을 만들 엄청나게 자유를 주니까. 가령, 우리의 번째 히트작이라고 있는 "Be Mine"같은 경우에 Caesar 올간을 연주하고 나는 노래를 불렀다. 당시에는 누군가에게 페이를 지불할 충분한 예산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음악을 만들 다른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았다.


일렉트로닉 음악 같은 경우는 원하는 대로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트랙을 제작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



Q. 음악을 만들 사용되는 스튜디오 셋업이나 플러그인이 등이 궁금하다.


D : 우리가 음악을 만드는 방식은 작곡적인 방법론에 가깝다. 멜로디가 생각나면 스케치를 빠르게 마치고 트랙 제작이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야 하는지 빠르게 판단한다. 사람이 대부분 같은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드롭박스에 각자의 프로젝트를 공유한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 단계에 만나서 프로덕션 측면을 마무리한다.


음악을 쉽게 만드는 방법 하나는 `Nexus`같은 가상 악기에서 원하는 소리를 찾는 것인데 라이브 셋을 위해 독특한 소리가 필요하다면 `Serum`같은 악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지난 년간 음악 제작 측면에서 가장 발명을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 `Splice` 빼놓을 없는데 많은 웹사이트에서 샘플팩을 찾느라 시간을 들일 필요없이 원하는 샘플을 찾을 있게 되었다.


C : 기타를 직접 녹음한 사용하는 `Native Instruments` `Guitar Rig 6 Pro`같은 이펙트 플러그인도 빼놓을 없다. 다양한 키보드 사운드셋을 제공하는 `Keyscape` 빼놓을 없고.


D : 프로덕션 단계에서는 둘이서 모든 것을 끝내는 편이지만 믹스는 조금 수치에 가까운 영역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전문 믹스 엔지니어에게 맡기고 있다. 우리는 조금 창의적인 영역에 머무르는 , 믹스나 마스터링은 협업하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받는다.


Q. 전세계에 걸쳐 많은 팬베이스를 확보할 있었던 주요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D : 공연을 청중들과 호흡하며 순간을 즐긴다. 아무리 많은 일정을 소화하더라도 공연에서 다른 모습으로 순간을 즐기고 있다. 우리가 만든 음악에 담긴 에너지와 라인 멜로디에서 느낄 있는 감정의 합이 Ofenbach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Q. 자라나는 젊은 프로듀서들에게 유용한 팁을 가지 말해준다면?


C : 내가 있는 유일한 조언은 다른 사람들의 말을 너무 신경쓰지 말라는 것이다. 창작을 시작한다고 하면 처음에는 보통 주위 사람들이 그렇게 지지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창의성을 갖고 삶을 살아갈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님들 또한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자녀를 두는 것에 불안함을 느낀다. 학교 선생님에게는 당연히 그런 기대를 하지 않을테고 가끔은 친구들도 질투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당신의 꿈을 믿고, 멀리 꿈꾸고, 그것을 실행에 옮겼으면 한다.


Q. 최근 한국에서 공연을 했는데 한국 청중들과 유럽이나 미국 청중들 사이에 가장 차이점이 있다면?


C : 한국 청중들은 자신이 공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같아서 굉장히 인상 깊었다. 유럽이나 파리에서 공연을 때는 청중들이 공연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우리가 그들을 즐겁게 만들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한국 팬들은 기다리지 않았으며 우리가 있기 전에 이미 그곳에 있는 같았다. 우리는 공연의 부차적인 요소이고.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D : 한국 사람들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고 현재를 즐기고 있는 같아서 좋았다. 순간을 즐길 알았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점이 굉장히 좋았다.


Q. 10, 20 후의 Ofenbach 모습을 상상한다면?


모습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음악을 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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