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글렌체크가 9년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 ‘Bleach’의 타이틀 곡 ‘Dive Baby, Dive’가 머신드럼(Machinedrum)의 리믹스 버젼으로 공개되었다. 이번 작업물은 글렌체크 정규 ‘Bleach’의 수록곡 중 처음으로 만들어진 리믹스 트랙이다. 머신드럼은 신디사이징을 최소화한 원곡의 밴드 사운드를 빌드업과 후반부에 배치하고 중간에 글리치한 드럼 패턴 조작과 친숙한 트랩 비트를 차례로 들려준다. 그 앞 뒤로는 원곡의 일렉트로닉 기타와 드럼 소스를 최대한 활용한, 강렬하고 밀도있는 일렉트로니카 편곡이 눈에 띈다.

한 편, 글렌체크는 2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음반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면서 “신스팝을 대표하는 밴드”에서 소울과 팝, 그리고 테크노와 하우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