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13년간 운영되어왔던 인기 팟캐스트 ‘Honey Soundsystem’이 400회를 끝으로 시리즈를 마감한다. HNYPOT 팟캐스트의 설립자 Midland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적인 이벤트를 위해 부킹을 시도했던 아티스트들과 활발한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한 편, 전 세계에 퍼져있는 아티스트들로부터 긍정적인 영감을 받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2008년 5월 Kendig의 첫 믹스로 시작된 HNYPOT 팟캐스트는 이후로 댄스 뮤직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DJ들의 라이브, 스튜디오 믹스를 업로드하는 한 편, LGBTQI+ 공연진들의 컨텐츠를 집중조명하는데 힘써왔다. 400회를 마무리 짓는 3시간 분량의 믹스를 업로드하면서 Midland는 다음과 같은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

“HNYPOT 믹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녹음했습니다. 3시간 동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들을 둘러보았어요. 지난 13년 동안 저희에게 이것이 얼마나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는지 더 이상 강조해서 설명하기 어렵네요. 짧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말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가끔은 음악이 나머지 말을 하게 두는 것이 나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 편, 팟캐스트의 운영이 종료된 이후에도 모든 아카이브는 블로그스팟과 사운드클라우드에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을 예정이며, 아래에서는 Midland의 HNYPOT 팟캐스트 400회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