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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STING
STING이 10월 5일, SLOW LIFE SLOW LIVE 2019를 통해 내한한다
MIXMAG KOREA | 2019-10-01
수식어가 필요 없는 스팅(Sting). 데뷔 4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클래식부터 레게, 록 등 ‘비현실적’이란 생각이 들 만큼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폴리스(The Police) 시절부터 그의 음악 역사를 담은 [My Songs] 앨범으로 팬들을 다시 찾았다. 장르에 경계가 없는 그는 모든 순간이 음악으로 탄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살아있는 전설, ‘스팅’이다.




반갑습니다. 2년 만의 내한이네요.
반가워요, 한국에 많이 왔었어요. 몇 번 왔었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서울에 방문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상당히 흥미로운 문화를 가진 도시예요. 서울의 10월은 어떤 계절인가요? 가을인가요? 한국의 겨울을 겪어봐서 얼마나 추운지 알거든요. 좀 더 따뜻하고 편한 계절에 가게 되어 기대돼요. 서울에 가면 시내에서 산책을 하고 싶어요. 그냥 걷는 거죠. 10월 3일쯤 한국으로 가는데, 제 생일 바로 다음 날이에요. 10월 2일이 생일이거든요. 제 나이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검색해보면 아실 테니까요. (웃음)



얼마 전 [My Songs] 앨범을 발매했어요. 앨범 소개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앨범 덕에 참 기뻐요. 유럽과 미국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거든요. 이 앨범의 곡들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감정과 에너지를 주고 있어요. 이전 히트곡들을 2019년 버전으로 새롭게 해석해서 담은 앨범이어서 그런지, 제 음악에 대한 새로운 팬들도 생기고 있죠. 오래된 팬들도 있지만, 좀 더 젊은 사람들도 제 음악의 청중이 되고 있는 거예요. 그 점이 가장 기분이 좋아요.





[My Songs] 앨범 중 가장 끌리는 곡
제게는 모든 곡들이 소중해요. 현대적인 사운드를 입혀서 더욱 새로운 느낌을 주고, ‘오늘’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들죠. 특히 이번 앨범의 수록곡 ‘If You Love Somebody Set Them Free’로 미국 빌보드 댄스 클럽 송 차트에서 1위를 했어요! 정말 예상치도 못한 일이죠.



한국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명곡, ‘Shape Of My Heart’의 인기도 예상치 못했나요?
이 곡이 이런 큰 사랑을 받는다는 게 참 흥미로워요. 이 곡은 주스월드(Juice WRLD)의 히트곡 ‘Lucid Dreams’의 바탕이 됐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히트곡 중 하나가 ‘Shape Of My Heart’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거죠. 최근 한 공연에서 ‘Lucid Dreams’과 ’Shape Of My Heart’를 매시업해서 불렀더니 정말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영감의 원천
음악이 만들어진 구조와 조각들을 살펴보고, 제가 듣는 모든 종류의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얻습니다. 모든 순간에서 영감을 찾으려고 해요. 잠에서 깰 때, 창문 너머를 바라볼 때,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매 순간이 음악으로 탄생할 수 있어요. 저는 음악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순간들을 잘 포착하는 편이에요. 눈과 귀를 열어 놓기만 하면 돼요. 무엇인가와 연결되며, 또 깨어 있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한 점이죠. 마치 낚시를 하는 것과 비슷해요. 음악적 소재를 잡아내는 거죠. ‘그것’들은 모두 저 강 속에 있어요. 잡기만 하면 되는 거죠. 비유가 괜찮았나요? (웃음)



많은 인터뷰에서 ‘뮤지션들은 도전을 해야 한다’고 했죠. 앞으로 더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제가 느끼기에 음악 안에는 경계가 없어요. 저는 클래식 음악도 듣고, 케이팝, 재즈, 블루스 음악도 듣습니다. 모두 같은 언어라고 느껴요. 편견이 없거든요. 이 모든 것들을 도전하고 싶어요. 영향을 받는 만큼 색다른 시도 또한 열려 있답니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음악을 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조심스레 유추해볼게요. 지금도 ‘살아있는 레전드’로 불리고 있는데, 이러한 명성들이 견디기 힘든 적도 있을 것 같아요.
제 곁에 팬분들이 있어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견뎌낼 수 있었죠. 긴 시간 동안 활동하면서 사람들과 그 여정을 함께 해온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저는 청중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않아요. 그들은 정교하고, 세련된 감각을 가지고 제 음악을 듣죠. 또, 저는 제 흥미를 자극하는 음악을 만들고, 저의 호기심을 따라가며 음악을 만들어요. 팬들도 같은 마음으로 제 음악을 대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정말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저에겐 행운이고, 항상 감사해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아티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하하, 조언을 해줄 수는 없어요. 제가 하는 것들을 보면서 배울 수는 있겠지만요. 저는 누군가에게 절대 조언을 하지 않아요. 무척 위험한 일이거든요.



마지막으로, 미리 생일 축하드려요!
한국에 가는 게 정말 기대돼요. 제 생일을 기념하는 일이기도 하네요. 부디 제 공연에 오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Editor SOYEON KIM
Cooperation PRIVATE CURVE


STING은 10월 5일, SLOW LIFE SLOW LIVE 2019를 통해 내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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