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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케타민이 우울증 치료약으로 FDA의 승인을 받는다
우울증 치료에 있어서 프로작 이래 가장 큰 돌파구
Cameron Holbrook | 2019-02-12
2017년 7월, 세계 최초로 우울증 치료에 케타민을 실험해본 결과는 고령환자들의 치료에 ‘대단히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명 Special K라고도 하는 이 약물은 클럽문화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최근 케타민의 화학적 변이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개발은 이 약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신장시키는 강력한 도구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Bloomberg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사의 최초의 케타민기반 약물이 2019년 3월부터 승인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보도했다. 에스케타민(esketamine)이라고 하는 이 변종 케타민은 자살위험 환자들과 `치료저항성 우울증`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최초의 항우울제가 될 것이다. 의사들은 에스케타민의 장기적인 효과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약효의 근본을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에스케타민이 `우울증 치료에 있어서 프로작 이래 가장 큰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것에는 그들 다수가 동의한다.
Bloomberg는 케타민 요법의 효과를 본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와 이 기적의 신약의 급속한 발달이 미국 내에서 급증하는 자살율(지난 20년간 33% 증가)과의 전쟁에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를 담은 장문의 기사를 실었다.
에스케타민은 `스트레스나 우울증으로 손상된 뇌에 즉각적인 분자리셋버튼(a quick molecular reset button)`을 제공한다. 처음에는 정맥주사약으로 개발되었으나 존슨앤존슨사에서 동일한 효과를 가진 비강분무제를 개발했다. 초기연구는 고위험군 우울증환자 68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그들 모두 항우울제 및 기타 치료를 받고 있었다. 자살충동이 높은 환자들에게는 위약(placebo)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들 중 에스케타민을 투여한 환자들의 40%가 `24시간 내에 자살할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었다.
가히 기적이라고 할 만한 이 신약을 더 깊이 파헤치기 위해 의사들과 투자자들이 앞다투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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