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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BED INTRODUCED: Neon Bunny
Electronic-Pop 뮤지션 야광토끼를 만나보자
MIXMAG KOREA | 2017-08-11
야광토끼 님을 소개해주세요.

야광토끼 혹은 Neon Bunn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음악가입니다. 서울을 기점으로 한 Electronic-Pop 음악가죠.




야광토끼 님을 수식하는 여러 단어가 있잖아요. 본인은 어떤 음악가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되게 재밌는 게, 야광토끼랑 Neon Bunny의 이미지가 좀 달라요. 야광토끼는 Synth-pop 음악가로 보는 경우가 많고, Neon Bunny는 아무래도 해외에서 많이 활동하다 보니, Electronic-pop 음악가로 봐주시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장르와 상관없이, 팝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Underground와 Mainstream의 경계선에 있는 음악가가 아닐까 하고 가끔 생각해요.



Apple Music에 야광토끼 님의 플레이리스트가 있더라고요. 보통 K-pop 음악가의 플레이리스트가 많은데, 야광토끼 님도 K-pop 음악가로 되어있더라고요.

그런 거 같아요. 해외 공연을 가면 저를 Underground 음악가로 안 보고, K-pop 음악가로 보아요. 저는 제가 K-pop 음악가란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는데, 해외만 나가면 카테고리가 애매하게 나뉘는 게 신기했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현아, f(x)를 듣는 분들이 제 음악을 같이 들으시는 경우가 잦더라고요.



서울과 해외에서의 이미지가 다르단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서울과 해외에서 인식이 좀 다른가 봐요.

한국에서는 ‘야광토끼’ 하면 1집은 좋았는데, 2집부터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해외에서는 Pitchfork나 The Fader의 이야기가 나온 음악가 정도에요. Pitchfork가 사람의 평판이나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거 같아요. ‘K-pop인데 Pitchfork에 소개됐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분위기가 바뀌더라고요.



최근 새로운 Soundcloud 계정에 음악을 공개하시던데, 이유가 있나요?

노선을 다르게 가보고 싶었어요. 1집은 프로듀서랑 만들었는데, 이후는 제가 프로듀싱하는 식이거든요. 그래서 2집은 저가 반, 프로듀서가 반을 만들었어요. 저는 어쨌거나 싱어송라이터로 시작했다 보니, 길을 잃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기술과 감성 사이에서 길을 잃은 듯한 느낌? 그래서 아예 감성적이고 일기 같은 곡은 임유진, 제 본명으로 풀고, 해외나 좀 더 트렌디한 음악은 야광토끼의 이름으로 가보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생각이었는데, 많이 좋아해 주셔서 신기했었어요. 외국과 한국의 감성이 좀 다르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제가 싱어송라이터로 내는 곡을 한국 분들은 더 좋아해 주시지 않겠냔 생각이 드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두 번째로는 부모님이 “야, 우리 딸 야광토끼야” 같은 말을 하시면서 유튜브 같은 걸 보여주시거든요. 그게 너무 어색해서 본명으로도 좀 활동해볼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연주곡 같은 것도 올릴 예정이에요.






음악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음악 관련 일을 하셨어요. 레코드 수입이나 재즈 클럽 같은 음악 관련 일을 하셨어요. 저는 록스타가 꿈이었는데, 아버지가 여자가 기타 치는 게 좀 별로라고 하시더라고요. 대신 재즈 피아노를 권해주셔서 배우기 시작했어요. 처음 음악을 시작한 건 재즈 연주였던 거죠. 어렸을 때부터 집도 재즈 클럽이었다 보니 재즈 음악도 자연스럽게 많이 들었고요.



노래를 부른 건 언제부터 신가요?

노래할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솔로 앨범을 만들 때, 노래할 사람이 따로 없어서 제가 직접 불렀어요. 라이브를 못한다고 많이 까였는데, 요즘은 좀 나아지지 않았나….



1집 [Seoulight]가 좋은 반응이 있었잖아요. Synth-pop, Indie Rock 등의 단어로 소개가 되었었어요. 이런 음반이 나오게 된 배경은 취향 때문이었을까요?

당시에는 Phoenix, The Strokes 같은 밴드들을 정말 좋아했던 거 같아요. 당시 취향이 그랬고, 2011년 전후로 음악 취향이 많이 바뀌었어요. 지금은 바뀌어서 [Stay Gold]가 나온 거죠.



[Seoulight]는 Cliff Lin이라는 프로듀서와 이메일로 작업 했다고 밝히셨던데, Cliff Lin와는 어떻게 알게 된 건가요?

Cliff Lin는 제 친구의 친구였어요. 그때가 2009년, 2010년도 즈음이었던 거 같은데, 작업이 굉장히 힘들었어요. Dropbox도 없던 시절이었는데, 용량이 큰 파일을 주고받는 것도 큰일이었거든요. 그때 쓰던 프로그램 이름이 있는데 기억이 잘 안 나요. 여하튼, 이메일로 파일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힘겹게, 재밌게 만들었어요.



[Seoulight] 발매 당시 ‘신선하다’라는 평이 많았는데요. 소위 말하는 ‘홍대 여신’들과 비교하며 신선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이러한 평은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그분들이랑 다른 음악을 만들어야겠단 생각도 없었고, 이 반응 자체에도 별생각은 없었어요. 오히려 이런 게 있었어요. 활동하려고 할 때 저랑 같이 활동을 할 만한 분들이 없다 보니, 홍보를 담당한 유통사 측에서 ‘토끼’로 저를 묶었어요. 라디오를 나가든, 어디를 나가든 ‘토끼’를 엮어서 나가다 보니, 그게 좀 싫었어요. 제가 그분들을 무시하는 건 당연 아니었죠. 다만, 그분들은 잔잔한 음악을 하시고, 저는 Synth-pop인데 왜 엮여야 하나 싶었던 거죠. 심지어 그때가 토끼의 해였기도 했어요. 음악색이 맞는 분들과 함께 방송을 나가면 안 되냐고 물어봤더니, 유통사 측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건 이슈지, 음악색이 아니다.’라고 하셨어요. 그때는 화가 났는데, 지금은 음악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얼핏 아니깐, 맞는 이야기였지 않나 싶어요.



[Seoulight]가 상대를 그리워하는 태도의 내용이 많다면 [Happy Ending]은 정반대로 이별을 기뻐하는 모습이 좀 많아요. 근데 제목이 ‘해피 엔딩’인 게 좀 재밌더라고요.

[Seoulight]에서는 그런 이미지를 보여줬으니까, [Happy Ending]에서는 Electronic-pop을 해보고 싶었어요. 코드도 머니 코드만 쓴, 미국 팝의 정석을 써보고 싶었어요. 누구나 들으면 따라부를 수 있는 그런 음악이요.



“오 왕자님”의 뮤직비디오가 작년에 올라왔더라고요. 무슨 이유였나요?

“오 왕자님”의 뮤직비디오가 원래는 과거 활동하던 콜렉티브 계정으로 올라갔는데, 그쪽에서 무단으로 내려버렸어요. 반응도 나름 좋았고, 굉장히 재밌게 찍은 기억이라서 무척 화가 났는데, 팬들이 “오 왕자님”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싶다고 하셔서 올렸어요.







[Happy Ending] 이후 발매하신 싱글들이 모두 [Stay Gold]에 들어갔는데요. 그중 “빌딩의 숲”은 싱글과 앨범 수록곡이 달라요.

싱글을 내고, 앨범을 내는 사이에 유통사를 바꿨는데 문제가 좀 생겼었어요. 앨범 버전을 다르게 만들어야지만, 앨범에 실을 수 있다더라고요. “빌딩의 숲”이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곡이어서 다른 버전이 좀 많긴 했었어요. 그러면 하나 더 넣으면 되겠다 싶었어요.



“빌딩의 숲”에 애착이 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Stay Gold]를 쓰는 기간도 오래 걸렸고,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빌딩의 숲” 자체가 가사 같은 거에서 저희 세대, 20·30세대를 대변하는 노래라고 생각을 하고 만들었어요. 한국뿐 아니라 어딜 가든 자본주의의 끝을 달리는데, 그 속에서 20·30세대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단 생각을 했어요. 그런 자전적인 이야기도 있고, 만드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고, 뮤직비디오도 신경 써서 만들었다 보니 애착이 갈 수밖에 없네요.





확실히 “빌딩의 숲”의 싱글 앨범 아트워크는 공을 많이 들였단 느낌이 드는데요. 어떤 분이 만드신 건가요?

Ariel ZB라는 New York 예술가인데요. Instagram에서 우연히 봤는데, “빌딩의 숲”을 이분에게 꼭 맡기고 싶었어요. 메시지를 보냈더니 흔쾌히 수락하셨어요. 뮤직비디오랑 음악을 보내드리면서 설명해 드렸더니 그림을 보내주셨어요.



Mark Redito와도 SNS를 통해 연락하셨다고 들었어요. [Day Time Disco]가 Mark Redito와 처음 만든 곡인가요?

네. Mark Redito가 저에게 피처링을 해달라면서 곡을 두세 곡 보냈어요. 그중에서 한 곡을 고른 게 “Day Time Disco”였어요. 되게 재밌었어요. 곡도 잘 나왔고, 일본에 가면 ‘Mark Redito 피처링 한 애’가 되는 게 신기하기도 했어요. Mark Redito가 한국에선 인기가 별로 없는데, 일본에선 꽤 많더라고요.






[Stay Gold]에 Demicat, Mark Redito, Cliff Lin 세 분이 참여했어요.

Mark Redito는 “Day Time Disco”를 만들다가 친해져서 자연스러웠고, Cliff Lin도 늘 같이 해왔었으니까요. 딱히 누구랑 꼭 해야겠다 싶은 건 아니었어요.



Demicat 씨와는 드라마 OST도 함께 하셨잖아요.

OST….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곡이에요. 쓰라는 대로 썼어요. 대기업이 어떻게 일을 하는 지 알게 된 곡이었죠. 빨리빨리 해야만 해서 Demicat이랑 같이 한 거죠. 근데 사람들이 너무 영화 <드라이브>가 생각난다고 하는데, CJ 측에서 던져준 레퍼런스가 그 곡이었어요. 맞춰서, 그분들 원하는 대로 한 거죠. 외주라는 게 그런 거잖아요. 제 취향도 아니고, 가사도 드라마 내용에 맞춰서 다 바꿨고요. 애착도 없고, 돈을 많이 받은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Stay Gold]의 많은 부분을 직접 하셨는데, 프로듀싱을 향한 욕심이 꽤 커 보여요.

요즘 들어서 더 커졌어요. 되게 고민인 것도 사실이에요. 물론 저는 프로듀싱을 계속할 거지만, 저보다 너무 잘하는 사람이 많기도 하고…. 파다 보면 끝이 없다 보니 조금 무서운 것도 사실이에요. 근데 어린 친구들이 혼자 프로듀싱했다는 음반을 들어보면, 샘플을 너무 많이 쓴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게 음악을 받아들이는 소비 형태의 차이인지는 몰라도, 그런 식으로 만드는 건 저에게 작곡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사운드 디자인 같은 부분을 Youtube 채널을 보면서 공부를 엄청 하고 있어요. 방황을 하는 시기인 거 같아요.



“서울하늘”에 가야금이 들어가 있는데, 이유가 뭐였나요?

샘플인데요. 서울대학교 과학 기술원에서 만든 가상악기가 있어요. 그걸 요즘도 자주 쓰고 있어요. 어쨌거나 저희는 서양 음악을 하는 동양인인데, 동양적인 걸 대놓고 보여줄 수 있는 게 동양 악기가 아닐까 싶었어요. 동양 악기의 코드워크를 재즈처럼 구성하는… 동서양의 만남? (웃음) 근데 이 곡을 듣고 교포분들이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영국 분들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왜 이 노래를 그렇게 좋아하시냐고 여쭤보니,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을 담은 곡이라더라고요.





[Stay Gold]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도시’라는 개념이 곳곳에 많잖아요. 도시가 어떤 의미를 지니나요?

[Stay Gold] 만들기 전에 한 번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제가 도시의 영향을 많이 받는 거 같아요. [Seoulight] 때는 외국을 전전하면서 앨범을 만들다 보니 향수를 그렸다면, [Stay Gold]는 정말 서울을 그리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계속 서울에 있었다 보니 서울의 색깔이 담긴 거 같아요.



[Stay Gold]가 정규 앨범으로만 따지면 5년 만에 나온 앨범인데요. 그때의 서울과 지금의 서울의 차이를 느꼈나요?

엄청 다른 거 같아요. [Stay Gold]를 준비하면서 해외 공연을 몇 번 갔는데요, 해외를 나가면 서울에서 활동을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아요. 서울에 가면 돈 벌 수 있냐고…. 이메일로도 연락이 와요. 피처링 이메일 같은 것도 받는데, 꼭 들어오는 게 가사를 한글로 써달라고 한다든지요. 10년 전의 도쿄가 지금의 서울과 비슷하지 않은가란 생각도 드네요.



야광토끼 님은 예전부터 한글 가사를 많이 쓰셨잖아요. 과거 한국 전자음악에서 그런 경우는 자주 없던 거 같아요.

영어로 말을 할 순 있지만, 쓰는 건 좀 다른 거 같아요. 교포 래퍼분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말은 해도, 가사 쓰는 건 너무 힘들다고요. 저는 반대인 거죠. 제가 시집 읽는 걸 좋아하는데요. 백석 시인이 4개 국어를 할 줄 아셨대요. 그런데도 외국어로 시를 안 쓰셨대요. 한국적인 걸 개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요즘은 반반 섞어서 많이 하긴 하는데, 그러면서도 이게 맞는 건가 싶긴 해요. 후렴을 영어로 쓰면 많이들 좋아하시긴 하는데, 한글로 해도 “너여야” 같은 곡은 외국에서 공연해도 다 따라 불러주시거든요. 그렇다 보니 제가 미학적으로 영어 가사를 완벽히 할 수 없는데 굳이 영어를 해도 되는지 고민을 많이 해요.






[Stay Gold] 속 장르가 다양하잖아요. Pop은 당연히 있고, Ambient, Future 등의 느낌이 잘 섞였단 느낌을 받았어요.

그게 가능한 건 목소리라는 공통점이 있어서인 거 같아요. 다른 프로듀서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앨범 수록곡들의 스타일을 맞추는 고민을 많이 한다더라고요. 근데 저는 제가 노래를 하다 보니, 목소리라는 통일점이 생기는 거겠죠.



[Stay Gold]가 주로 전자음악 위주로 흘러나가다가 마지막 곡 “나를 잊지말아요”만 피아노 연주곡인데요. 앨범 마지막에 피아노곡을 배치한 이유도 궁금해요.

장르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음악에 마음을 담는 것도 중요하단 생각을 해요. [Stay Gold]에 마음을 담고 싶었어요. 제가 피아노를 통해서 음악을 시작했고, [Stay Gold]의 뜻 자체도 초심을 잃지 말잔 게 있기 그래서 장르를 떠나서 피아노 연주곡을 넣어도 충분하지 않나 싶었어요.



아, ‘Stay Gold’가 초심을 잃지 말잔 뜻이 있나요?

소설 <아웃사이더스>에서 주인공인 Ponyboy Curtis가 Robert Frost의 를 읊어요. 그리고 그의 친구가 죽기 전에 ‘Stay Gold, Ponyboy’라고 말하고 죽어요. 그 소설을 너무 감명 깊게 읽었어요. 누구나 살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정말 어려운 일잖아요. ‘Stay Gold`라는 말 자체는 소설과 시에서 따온 거죠. 그래서 마지막에 “나를 잊지말아요”를 넣는 게 음악적으로 충분하지 않나 싶었어요. 음악이라는 게 장르로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Cakeshop Seoul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셨잖아요. Cakeshop Seoul에서 처음으로 열린 ‘공연’이었는데, 어떠셨나요?

너무 재밌었어요. 너무 재밌어서 또 하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예요. Cakeshop Seoul에 오신 분들도 평소와는 다르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느끼기에, DJing보다는 라이브를 다시 찾는 거 같아요. Skrillex도 다시 밴드를 하고 그러잖아요. 얼마 전에 London의 어떤 음악가를 만났어요. 그 분은 Grime도 하시고, Djing도 하시는데요. Composer세요. 오케스트레이션도 직접 다 하셔요. 이름이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영국 유명 클럽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걸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는 이런 게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DJing의 미학도 좋고 라이브의 미덕도 있잖아요. 그 중간 지점을 찾고 있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어요. DJing을 하면서 색소폰만 연주를 한다든지, 기타를 친다든지…. 그래도 오케스트라는 정말…. 문화적으로 충격이었어요. 비슷한 흐름에서 Cakeshop Seoul도 그런 기획을 했지 않았나 싶어요.



함께 음악 시장에 있는 음악가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한국 사람들의 전쟁 트라우마 라고 생각을 해야 할까요? 잘 못 뭉치는 거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크루 같은 개념도 좋지만, 서울의 음악가들이 자주 뭉치고, 이야기를 자주 나눴으면 좋겠어요. Chicago House, London Grime 이런 것처럼 Seoul도 무언가가 생기면 좋겠어요. K-pop은 언더그라운드의 것은 아니잖아요. 이런 걸 같이 만들어나가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해요. 뭐가 될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만들어지려면 자주 이야기를 나눠야 하니까요.






준비 중인 다음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EP를 준비 중이고요. EP를 내기 전에 싱글을 무료 공개할까 싶어요. 이 곡은 막바지 작업 중이고요. 제가 얼마 전에 공연하러 LA를 다녀왔는데요. 그때의 느낌을 살린 앨범을 준비 중이에요.



관심 가지고 있는 한국의 음악가는요?

저는 항상 휴. 공중도덕이랑 휴가 같은 분이라고 하던데, 저는 이 분을 항상 기대하고 있어요.




글 / 심은보

사진 / Julia 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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