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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자에서 24시간 완벽하게 보내기
시간별 가이드
Johnny Lee | 2017-08-07
이비자에서 완벽한 24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겠는가? 하루라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타이밍이 핵심이다.



8pm – 상그리아와 타파스
이비자에서의 환상적인 24시간의 시작이라고 하기엔 약간 김이 새지 않는가 싶지만 일단 호텔에 체크인을 했으면 곧바로 타파스와 상그리아를 먹으러 가자. 야외 파티오가 있는 현지 바라면 어느 곳이든 괜찮다. 중요한 것은 이 시간을 통해 눈에 보이는 풍경과 냄새, 스페인 라이프의 페이스에 최대한 빨리 익숙해지는 것이다. 달콤한 계피 향기의 와인과 짭짤하고 영양은 신경 쓰지 않은 스낵이 신진대사 속도를 바로 늦춰줄 것이며 그 동안 과로해온 정신을 즉시 휴가 모드로 바꿔줄 것이다.


9pm – 노을 감상하기
노을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곳은 산안토니오(San Antonio)다. 깔라 도르(CalaD’Hort)와 깔라 바싸(CalaBassa), 깔라 꼰따(CalaConta)는 좀 더 서쪽에 있는데 거기에 가려면 차가 필요하다. 경비를 최대한 아끼려면 산안토니오를 벗어나지 말자. 거기에서만도 Savannah, Café del Mar, Café Mambo 같이 근사한 바들이 해변가에 잔뜩 자리잡고 있다. 굳이 바에 가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과즙 풍부한 음료 한 캔 들고 바위 위에 앉아서 구경해도 좋다. 엄밀히 따지자면 불법이지만 다들 그렇게 한다. 좀 더 한가롭게 산안토니오의 석양을 보고 싶다면 Golden Buddha 식당을 향해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자. 그러다가 아쿠아리움을 지나 반도의 제일 끝까지 가면 된다. 이제 할 일은 태양이 지중해에 곤두박질치는 동안 유기농 말털 러그 위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담배연기를 경건하게 들이마시면서 이 죄 많은 영혼에게 힘을 달라고 우주에게 기도하는 것이다.


10pm – Ibiza Rocks Hotel의 라이브뮤직
화요일 밤은 Ibiza Rocks에서 라이브뮤직 공연이 있는 날이다. 요즘 이비자에는 라이브 DJ 공연과 라이브 PA 공연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기악법으로 구성된 진짜 라이브밴드를 보고 싶다면 이 섬에서 그런 복잡한 연주회를 해낼 수 있는 베뉴는 Ibiza Rocks 뿐이다. 참고로, 헤드라인을 맡는 밴드들은 보통 밤 10시에 무대에 오른다.


11pm – Ibiza Old Town과 Dalt Vila
이비자의 그림 같이 아름다운 구시가지와 Dalt Vila의 옛 성채를 구경하기 좋은 시간이다. 밤 11시까지도 작은 히피 상점들은 여전히 문을 열고 있으며 현지 바들은 이제 막 붐비기 시작한다. 클럽에 가기 전 흥을 돋구는 활력 넘치는 시간대로, 머릿속에 딱히 이렇다 할 계획이 없어도 Dalt Vila의 좁고 어슴푸레한 길거리를 누비면서 문명과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없다.


Midnight - Paradise Lost
이제는 항구 쪽 술집에 아무도 안 간다. 우리도 안 갈 거다. 그 대신 물가를 벗어나 구시가지(Old Town)로 향하자. Paradise Lost의 칵테일은 항구 쪽에서 파는 그 어떤 혼합물보다도 훨씬 싸고 훨씬 뛰어나다. 그곳에서 죽치고 놀기 좋아하는 현지인들의 활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1am - Pacha에서 밤의 포문을 열기
이비자의 메이저 슈퍼클럽들 대다수가 풀 세션 액션을 요구한다. 반면 Pacha는 클러버들에게 약간 삼가도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위층 테라스는 라운지 좌석을 갖추고 있어서 밤을 시작하기 딱 좋은 장소다. 전속력으로 달리고 싶은 기분이라면 언제든지 아래층 댄스플로어에 가서 Solomun이나 Maceo Plex, Hot Since 82의 음악에 몸을 맡기면 된다. 그러나 좀 천천히 가고 싶은 기분이라면 밤을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Pacha의 스타일리시한 작은 룸들에서 까바(cava) 한 잔 마시며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2am – Pikes의 DJ Harvey
새벽 2시 즈음이면 Pikes에서 벌어지는 DJ Harvey의 그 유명한 Mercury Rising 축연이 본격 궤도에 올라선다. Harvey가 익스텐디드 DJ 셋을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컨셉으로 말 그대로 밤새도록 음악을 튼다. 심지어 행사를 시작에 앞서 사운드시스템을 조율하기도 한다. 모든 것을 아우르는 Harvey의 턴테이블 공연은 순식간에 전설이 되었다.


3am –Cova Santa의 순전한 바이브
춤도 추고 식사도 할 수 있는 이 근사한 복합공간은 입이 떡 벌어지게 멋진 베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인의 발길이 많이 미치지 않은 곳이다. 요즘 진행되고 있는 WooMooN 파티는 매주마다 각국의 히피 술꾼들과 힙스터 백만장자들에게 음식과 미술, 트라이벌하우스 사이키델리카를 소환해주는 마법 같은 미니 페스티벌이다. 자정을 넘어 파티가 옛 Space Terraza를 닮은 거대한 지하 댄스홀로 자리를 옮기면 볼거리와 사운드, 군침 돌게 하는 향기가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


4am – Ibiza Underground의 피크타임
유랑민의 무리들이 종종 간과하지만 Ibiza Underground 여전히 제 모습을 잃지 않으며, 좀 더 안목 있는 영혼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편을 택하고 있다. 문 위에 적힌 이름이 시사하듯 이곳의 음악은 상업적인 것과 정반대다. 수준 높은 하우스와 테크노를 절대 고수하며 tINI, Rhadoo, Nastia가 미발매 에딧을 잔뜩 선보인다. 이 베뉴를 절대 놓치지 말되 너무 일찍 찾아가지는 말도록. Underground의 비밀스런 본색은 몇 시간은 지나야 드러나니까.


5am – Amnesia Terrace의 야성적인 테크노
지구의 여름철 파티수도의 완벽한 24시간은 이비자 최고의 댄스홀인 Amnesia Terrace에서의 난잡한 술판 없이 완성될 수 없다. Cocoon, HYTE, Music-On… Amnesia의 세 테크노 브랜드 중 어떤 것이든 괜찮다. 베를린 어디와도 절대 뒤지지 않는 라인업이 보장되어 있다. 이 베뉴는 늘 새벽녘, 지붕 위 하늘에 동이 막 트려고 할 때쯤 진가를 발휘한다.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새벽 5시 산라파엘(San Rafael)의 클럽라이프는 더 없이 야성적이다.


6am – Vista Club의 해돋이
이번 여름에 Privilege의 Vista Club 사이드룸 안에 들어가보게 된다면 집에 일찍 가자는 친구를 멀리하자. 그곳의 유리벽은 섬 위로 고개를 내미는 아침해를 완벽하게 비추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Hï에서 파티를 즐기는 중이라면 플라야덴보싸(Playa d’enBossa) 해변도 해돋이 명소다.


7am – 애프터파티에 초대받기
아직도 레이브를 멈출 수 없다면 방법은 하나뿐이다. 당장 애프터파티를 찾는 것이다. 안 그러면 갈 데라곤 호텔방뿐이다. 이번 시즌 이비자의 애프터파티 명물은 Music On이다. 최근 몇 주간 코바산타와 플라야덴보싸의 보라보라(Bora Bora) 아파트들이 법망을 피해간 데이타임 공연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초대를 받는 법은 간단하다. 파티 끝까지 살아남은 뒤 이렇게 묻는 것이다. “Marco, 다음은 어디야?”


8am – 동굴 레이브 찾기
이비자에는 도시레이브의 전설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90년대 영국의 레이브씬에 돌아간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케이브 레이브도 있다. 보통 섬 북부의 한적한 어딘가에서 파티가 벌어진다는 소문이 돌아다닌다. 이른 아침부터 그곳을 향해 분노의 질주가 벌어지고, 정확한 파티 장소를 찾기 위한 전화벨소리가 미친 듯이 울린다. 그렇게 임시변통으로 만들어진 주차장에 도착해서 정확히 뭘 기대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는 채로 안내를 따라가면 횃불이 밝힌 지하동굴이 나온다. 현지 DJ들이 대부분의 파티를 기획하지만 가끔 The Kave 같은 유명한 파티에서 뜻밖의 세계적인 헤드라이너를 만날 수도 있다.


9am – 아틀란티스
휴가 시작 전에 그렇게 허세를 부려놓고도 정작 아틀란티스(Atlantis) 순례를 하는 클러빙관광객은 거의 없다. 왜냐? 우선 버스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기사나 차를 구해야 하고, 둘째로는 Amnesia에서 방탕한 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에 깎아지른 비탈을 걸어 내려간다는 것이 그리 매력적으로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스베드라(EsVedra)에서 1.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아틀란티스 탐험을 정말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전날 밤에 과음을 하지 않도록 하자. 그렇지 않으면 잊을 수 없을 모험이 지옥 같은 악몽이 될 테니. 의욕 만땅을 위한 스낵과 물을 챙기고, 태양빛이 가장 강한 한낮의 시간대는 피하도록 하자.


10am – Las Dalias
이비자의 유명한 히피허브로, 섬이 깨어나 산 까를로스(San Carlos)로 집중되기 전인 이른 아침에 탐험해야 가장 좋다. 샵에 들러 마사지나 반사요법을 받고, 노점상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홀치기 염색을 한 옷과 핸드메이드 장신구, 악기, 오래된 바이닐, 그림, 책, 향, 경유버너 및 온갖 괴상한 골동품을 사자. 시장은 토요일마다 열리며 여름에는 월요일과 화요일 밤에도 열린다. 그러나 히피용품 쇼핑이 내키지 않는다 해도 Las Dalias를 포기하기엔 이르다. 섬에서 가장 자유로운 클럽나잇인 Wax Da Jam의 시즌 내내 목요일마다 엄선해서 선보이는 수준 높은 덥과 디스코, 레게, 힙합, 펑크, 소울을 즐겨보자.


11am – 배 빌리기
이비자에서 가장 한적한 해변이라도 성수기에는 사람들이 징그럽게 많다. 여유로운 시간과 공간을 친구들하고만 즐기고 싶다면 RIB 보트를 빌려 하루 종일 수상레저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 18세 이상이고 주머니에 1천 유로(약 130만원) 정도만 있으면 전용 선박여행을 기획할 수 있다. 쿨러에 맥주와 상그리아를 가득 채우고, 바게트를 준비한 뒤 출항해서 원하는 페이스로 섬을 탐험하는 것이다. 친구들 대여섯 명이 경비를 나누면 바다에서 보내는 하루라고 해도 으리으리한 해변술집에서의 쓰리코스 식사와 칵테일 가격보다 그리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


12pm – Punta Galera로 걸어가기
이 해변은 해변이 아니다. 옛날옛적에 바다로 가라앉은 천연암석대지다. 자동차로 가도 되지만 걸어가면 훨씬 재미있고 절약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구글 맵을 켜서 칼라 그라시오(CalaGracio)에서부터 Hostal la Torre를 거쳐가는 루트를 짜자. 도로 막바지에서 절벽길을 따라가는 경로를 탄다. 바다 위로 층층이 얇은 바위가 보일 때까지 덤불을 헤치며 나아가자. 그게 푼타 갈레라(Punta Galera)는 아니지만 조금 만 더 가면 Punta Galera와 바위 위에서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의 무리를 볼 수 있다. 이제 작은 해변으로 내려가 길이 나올 때까지 다시 돌아가자. Punta Galera 이정표를 따라 바위 사이로 난 길을 따라 탐험을 시작하자!


1pm – 버스나 사륜차로 비치투어하기
그 모든 클럽들을 제외하고 이비사에서 가장 좋은 게 뭔지 꼽아보라면 단연 아름다운 해변들이다. 너무 많아서 어디 갈지 고르는 것조차 일이고, 해변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다. 아직까지 플라야덴보싸와 산안토니오의 모래 이상을 본 적이 없다면 한 번쯤 색다른 경험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예산이 빠듯하더라도 덜 알려진 버스루트를 잘 활용하면 날마다 새로운 해변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플라야덴보싸나 이비사타운(Ibiza Town)에 묶는다면 굳이 칼라노바(Cala Nova)나 칼라이온가(CalaLlonga), 칼라렌야(CalaLlenya), 칼라산비센트(CalaSantVicent), 칼라바데야(CalaVedella)까지 원정을 갈 필요가 있을까? 칼라살라다(CalaSalada)와 칼라콤테(Cala Comte), 칼라타리다(CalaTarida), 칼라그라시오(CalaGracio), 칼라바싸(CalaBassa) 모두 산안토니오에서 버스로 갈 수 있는 곳이다. 아무리 못해도 새로운 해변에서 하루에 한 시간만 보내더라도 기분전환이 되고 에너지가 생길 것이다. 버스가 너무 심심하다면 마력을 높이고 롤케이지를 단 사륜차인 비치버기(beach buggy)를 빌려서 매드맥스 분위기를 내보자.


2pm – 스노클링
발레아레스해의 유명한 변덕쟁이 bottlenose penguin ape와 나란히 수영을 해보고 싶었던 적이 있는가? 응, 못 한다. 다른 여러 이국적인 유럽종들과 마찬가지로 BPA도 지난 세기말, buff bellied warbler(울새의 한 종류)가 멸종했던 바로 그 즈음에 같이 멸종했다. 그러나 이비사의 수중생물은 여전히 풍부하다. 못 믿겠다면 전문 다이브학교에 예약해서 에스베드라의 파라다이스를 탐험해보길. 아니면 데카트론(Decathlon) 매장에서 괜찮은 스노클링 마스크를 단돈 30유로 (약 4만원)에 구입해서 칼라바싸의 해양생물들에게 친구신청을 해도 좋다.


3pm – Ushuaïa의 ANTS
오후 3시의 딥하우스와 테크노라니, 확실히 조금 이르지 않을까? 아니, 그렇지 않다. Ushuaïa의 ANTS는 이비자에서 문을 열자마자 관중의 순전한 집중도를 요구하는 몇 안 되는 빅파티 중 하나다. 처음 서너 시간 동안에는 아직도 햇빛이 밝은 가운데 베뉴 뒤쪽에 위장막을 친 그늘에서 파티가 벌어진다. 수영장 옆에 있는 댄스플로어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친밀한 언더그라운드 분위기가 형성된다. 그러다가 저녁에 메인스테이지로 공연장소가 옮겨지고 DJ들이 저마다의 히트작들을 선보이면 아무래도 특유의 벅적거림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


4pm – 클리프다이빙
2013년, 호주의 DJ Liv Nervo는 이비자 외딴 곳에서 EDM 슈퍼히어로 Steve Aoki와 함께 클리프점핑을 하다가 이 한 개가 나가고 척추를 다쳤다. 백색의 섬이 자랑하는 10미터짜리 봉우리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면 프로페셔널한 클리프점핑 크루를 대동하기 바란다. 그들은 섬의 안전한 점핑스팟을 잘 알뿐 아니라 비상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5pm – Ocean Mania
간밤에 달렸다면? 오늘은 뭘 해야 할지 약간 초조하다면? 에어컨을 튼 호텔방에 콕 처박혀서 하루 종일 오래된 영화를 보면서 복도에서 들리는 청소직원의 카트 소리가 빨리 다른 층으로 사라지길 기다릴 수도 있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다. 그런데 잠깐… S’Arenal Promenade의 Ocean Beach에 설치된 산안토니오의 명물 수상 놀이시설 Ocean Mania에서 지루함을 떨쳐버리지 않는 이유는? 근심이 가득한 친구들은 내버려두고 튜브 트램펄린에서 펄쩍펄쩍 뛰고 알록달록한 미끄럼틀을 타고 코발트빛 바다로 뛰어들자. 꿀잼이다.


6pm – Surf Lounge Ibiza
발레아레스해에는 파도가 높게 치지 않는다. 그런데도 최근 산안토니오에 문을 연 Surf Lounge의 인기가 뜨거운 이유는 뭘까? 40유로 (약 5만원)에 Flowrider에서 인공파도를 타는 1시간짜리 서핑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와 식당, 카바나(cabana) 침대가 딸린 수영장도 있어서 지친 몸을 달랠 수도 있다.


7pm – 비치 바에서 빠에야 먹기
피시앤칩스가 영국요리의 최고수위선을 상징하듯이 빠에야는 이곳 이비사의 현지 시그니처 음식이라 할 수 있다. 특별한 쌀, 마늘과 생강 양념, 야채, 다양한 해산물을 큼지막한 검은 팬에 넣고 만든 빠에야는 어떤 이유에선지 바다에서 20미터를 벗어나지 않은 곳에서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우리가 여러 비치 레스토랑에서 맛을 봤는데 칼라그라시오(CalaGracio), 칼라그라시오네타(CalaGracioneta), 칼라드호트(CalaD’Hort), 칼라욘달(CalaJondal)의 원조의 분위기를 풍기는 집들이 파는 빠에야가 가장 맛있었다.